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단지에 국내 첫 20년간 무상사용 협약
화성시가 뉴스테이 사업으로는 국내 최초로 임대주택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 및 아이러브맘카페를 유치한다.
시는 지난 18일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모델하우스에서 (주)대우건설과 ‘국공립(시립) 어린이집, 아이러브맘카페 및 노노카페 설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박영식 (주)대우건설 대표이사, 강연옥 시 국공립어린이집 분과장 등이 참석해 쾌적하고 안심할 수 있는 영유아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오는 2018년 2월 입주 예정인 동탄 2신도시 행복마을 푸르지오 단지 내에 국공립어린이집, 아이러브맘카페를 20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18년 3월 개원 예정인 국공립어린이집은 지상 2층, 연면적 890㎡ 내외, 정원 80~90명 규모로 영유아보육법상의 어린이집 설치 기준 면적을 크게 상회하는 규모를 갖춘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립어린이집 신축 시 부지 매입과 건축에 소요되는 약 50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 ‘아이러브맘카페’를 지상 1층, 연면적 360㎡ 내외로 설치할 수 있어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아이와 부모를 위한 공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채 시장은 “민ㆍ관이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맞춤형 보육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화성=강인묵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