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희 의원 대표발의안 채택
용인시의회는 21일 열린 제20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선희 의원(새)이 대표 발의한 ‘제2외곽순환도로(이천~오산) 노선계획 변경 요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날 김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난 2006년 최초 제안된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 건설 사업은 전체 구간의 절반이 넘는 17.18㎞가 용인시 구간을 통과하는데, 이 노선이 ‘용인시민체육공원’ 건설사업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수도권 제2외곽순환도로가 현재 노선대로 확정된다면 토지분할로 건폐율 상향 조정 및 원형녹지 훼손 등 경기장 기능을 상실하게 돼 시민체육공원의 이미지와 경관이 크게 훼손될 것은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어 “용인시는 시민체육공원의 정상추진을 위해 가능한 ‘지하화 또는 우회 방안 검토’를 국토교통부에 제시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는 현재의 노선이 최적의 노선이며, 이 문제는 우선협상대상자가 해결책을 마련할 계획이라는 원론적인 답변만 하고 있다”며 “노선 재검토를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용인시의회는 정부에 결의안을 전달할 예정이다.
용인=권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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