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공동주관으로 관내 어린이집 436개소에 대해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425개소(97.4%)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부천시 부모 모니터링단은 부모 1명과 보육전문가 1명이 1개조로 구성돼 어린이집의 급식·위생·건강·안전 분야의 4개영역 12항목 40개 지표에 관해 모니터링을 실시, 미흡한 2개소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실시했다.
지난 22일 열린 평가회는 지난 4월부터 활동한 부모 모니터링단의 활동실적 및 컨설팅 실시 결과를 보고하고, 일 년 동안 어린이집 모니터링 추진 시 보완사항 및 개선사항 등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이뤄졌다.
3년째 부모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한 모니터링 단원은 “처음 부모 모니터링단으로 활동하면서 느꼈던 미흡했던 어린이집들이 모니터링을 통해 예년보다 시설환경도 개선되고 급식 등 안전 분야에서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구 보육아동과장은 “어린이집 안전관리에 대해 많은 관심이 대두되고 있는 요즘, 모니터링을 통해 어린이집과 부모간의 소통과 신뢰를 구축하고, 부천시민 모두가 안심하고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도록 내년에도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천=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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