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가천대 안전교육연수원과 어린이 안전학교가 지난 23일 부천동초등학교 강당에서 ’제1회 부천시 보행자 면허증 실기시험’을 가졌다.
이번 실기 시험은 사이버 보행자 면허증 이론 시험(www.go119.org)에 합격한 1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시험 항목은 ▲이면도로의 안전한 보행법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의 안전한 통행법 ▲신호등 있는 횡단보도의 안전한 통행법 ▲눈 비올 때 안전한 보행법 ▲주·정차된 차량 주변 안전한 보행법 ▲주차된 차량 밑에 물건이 들어갈 경우 대처법 등 6개 코스로 진행됐다.
허억 가천대 안전교육연수원장은 “매년 보행자 교통사고로 1천 8백여명 이상 사망하고, 어린이 사망자의 70%가 보행 중에 사망하고 있다”며 “인구 10만 명당 보행자 사망자 수가 2012년 기준 우리나라는 4.1명으로 스웨덴, 핀란드 0.5명에 비해 8~10배나 높다”며 보행자 면허증 취득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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