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만명 다녀간 광명동굴 세계적 관광명소로 ‘우뚝’

유료개장 8개월만에 36억 수익

▲ 24일 양기대 광명시장이 광명동굴 90만번째 방문객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지난 4월 유료화 개장 이후 8개월 20일 만인 24일 방문객 90만명을 돌파하면서 입장료, 체험료 등으로 36억여원의 시 수입과 광명시민 217여명의 일자리를 만들어 낸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오전 90만번째로 광명동굴을 찾은 방문객 강전영씨(30·서울 동작구 상도동)는 “오늘 날씨가 좋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광명동굴을 찾았는데, 90만 번째 방문자가 돼서 영광”이라며, “안에 들어가 보니 동굴예술의전당 같은 넓은 공간과 신비로운 용 조형물 등 다채로운 볼거리들이 있어서 놀랐다”고 말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이 9개월도 채 안 되는 기간에, 그것도 크리스마스 전날에 방문객 90만명을 돌파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4월부터 5개월 동안 열리는 ‘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 등을 통해 방문객을 200만명으로 끌어올리고, 광명동굴을 세계적인 문화관광명소로 도약시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명=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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