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첫 번째로 행복주택을 착공, 국토교통부로부터 행복주택 우수기관으로 선정, 표창받게 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행복주택 사업을 위해 지난해 1월, 행복주택팀을 구성한 이후 설계업무 추진, 행정자치부로부터 국민주택기금 차입에 대한 지방채 승인과 행복주택사업에 대한 특별회계 제정 공포 등 사업의 기틀을 마련했다.
행복주택은 신읍동에 독신자 숙소로 사용하고 있던 노후·불량주택을 철거하고 재건축하는 일반형 18세대, 군내면 용정일반산업단지내에 건축되는 산업단지형 342세대 등 총 360세대의 행복주택 사업을 추진, 지난달 경기도로부터 주택건설사업계획승인을 받았다.
행복주택은 국비 99억원과 주택도시기금 133억원 등 총 392억원의 재정지원을 받아 건립되며, 주변시세의 60∼80%대의 저렴한 임대료 기준으로 일반형은 젊은계층(사회초년생·신혼부부·대학생) 80%, 노인계층 10%, 취약계층 10%, 산업단지형은 산업단지근로자 80%, 젊은계층 10%, 노인계층 10%로 공급된다.
일반형 행복주택은 2016년 하반기 입주를 목표로, 산단형 행복주택은 2018년 상반기 입주 예정이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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