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사는 고인이나 가까운 사람에게 전하진 못한 마음이나 다짐 등을 엽서에 적어 타임캡슐에 보관했다가 1년 후 개봉해 본인에게 무료 배송하는 행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특별히 제작된 “내가 나에게 보내는 편지”에 고인을 그리는 사연과 추억, 자신의 희망과 다짐을 약속하고, 희망의 글을 담아 타임캡슐에 보관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초 2천명을 예상했으나 2천500여명이 참여했고 특히 초등학생들의 참여가 눈길을 끌었다.
이용해 메모리얼파크팀장은 “추억과 미래희망이 공존하는 시민들의 문화힐링공원으로서 안락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조성해 더욱더 시민들에게 가깝게 다가 설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시설관리공단은 앞으로 타임캡슐행사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메모리얼파크가 시민들이 자주 찾을 수 있도록 문화행사 및 친환경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설날과 추석에는 합동차례상을 현장에 준비해 차례를 모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광명=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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