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물가안정을 위해 착한가격 지정업소를 확대해 공공요금을 감면해주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4일 군에 따르면 착한가격업소는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에 대해 행정자치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다. 지정된 업소에는 앞치마, 쓰레기봉투, 휴지각, 수저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추가로 지급해 왔다.
특히 군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하수도요금을 감면했으며 지난해 1월부터는 수도요금까지 감면해주고 있다. 이에 업소별 감면 액수는 월평균 1만746원, 연간 891만원(하수도 741만원, 수도 150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같은 공공요금 감면정책 시행으로 2014년 대비 지난해 착한가격 참여업소 수와 착한가격지정 업소 수는 각각 300%(0개소→30개소), 66%(15개소→25개소) 증가했다. 군은 올해 착한가격 업소를 추가로 발굴해 공공요금 감면이라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16년에는 착한 가격 업소를 더욱 확대해 물가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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