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임야가 지난 한해 동안 불법 산림 훼손과 산불 등으로 40여㏊가 훼손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포천시 특별사법경찰관에 따르면 불법 산림 훼손 행위를 하다 적발된 건수가 지난 한해 동안 불법전용 102건, 불법벌채 5건에 훼손된 산림 면적만도 10여ha에 이른다.
이는 2014년도에 비해 20여건이 늘어난 수치다. 또 산불도 9건일 방생해 임야 30여ha가 훼손됐다.
지난해 2월에는 제1종 수원함양보호구역인 소흘읍 고모리 산10번지 일대 임야 4천여㎡를 불법으로 훼손한 혐의로 P씨를 검찰에 송치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허가 없이 임야 내 입목을 벌채하거나 산지를 전용할 경우 행위자는 징역 또는 수천만원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다”며 “무심코 벌이는 작은 산림 훼손이라도 처벌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산림청으로부터 산림분야 대표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 ‘산림 내 위법행위 근절’에 기여한 공이 인정돼 산림불법 예방활동 및 사법단속 실적이 가장 우수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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