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누리과정 예산과 관련 보육대란을 우려해 전체 누리예산 209억원 중 6개월분에 해당하는 102억원을 우선 지원한다고 밝혔다.
공재광 시장은 12일 평택시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보육대란은 어떠한 경우라도 발생 되어서는 안된다”며 “보육료 13억원과 누리과정 담당교사에 4억원 등 총 17억원을 6개월간 가용재원 예산에서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 이번에 지원하는 보육료 등은 총 국공립·민간·가정 어린이집 427개소 1만4천여명 가운데 3~5세 아동에 해당되는 165개소 어린이집 5천868명에 지원하며 해당교사 401명에게도 매월 4억원이 지원된다. 보육료는 1인당 22만원, 누리과정 아동에게 지원되는 5만원, 담당교사 20만~30만원 등이다.
공 시장은 “시 차원의 누리과정 예산 지원 계획은 어린이집 학부모들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방침이다”며 “보육대란에 대한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적 차원인 만큼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최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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