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색상의 이 쓰레기통은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을 각각 분리해 투여할 수 있는 2개 수거함이 한조로 돼 있어, 일반쓰레기 투여함은 염소모양의 투입구에, PET류와 캔 및 유리(병)류는 돼지모양 투입구에 각각 따로따로 배출하게 돼 있다.
특히 쓰레기를 투여할 때마다 염소 또는 돼지울음 소리가 자동 울림으로써 투입구를 이용하는 순간 작은 재미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쓰레기통은 전문가 자문과 다중집합장소의 주류를 이루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캐릭터 선호조사를 통해 선정했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송승규 시 청소행정과장은 “미관조성과 청결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물론 쓰레기통은 혐오시설이라는 의식을 바꾸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시민들의 호응도를 분석해 디자인이 가미된 이와 같은 쓰레기통 설치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