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이마트 포천점과 홈플러스 포천송우점 등 관내 대형마트와 유통산업 상생 및 균형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8일 시와 대형마트 등에 따르면 관내 대형마트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매월 둘째주와 넷째주 수요일에 휴무하며 오전 0∼10시 사이에는 영업을 하지 않는 등 협약에 따라 영업제한과 의무휴업일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또 홈플러스와 이마트는 포천지역 중소기업과 농업인의 생산품을 전시·판매하며 지역주민을 우선 채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5년간 매년 1천500만원씩 시에 기부도 하기로 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으로 저소득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서 시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전통시장과 영세소상인의 붕괴를 막고 건전한 지역경제 발전과 유통산업의 균형을 이루면서 골목상권의 자생력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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