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원 포천시장 주민소환투표 정식 청구

2만3천679명 서명부 제출

서장원 포천시장 주민소환 서명을 마무리한 주민소환운동본부가 13일 오후 포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서명부를 제출하고 소환투표를 정식 청구했다.

 

이번 서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에 필요한 서명인 수는 유권자 13만1천694명의 15%로 최소 1만9천755명이다.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60일 동안 서명운동을 벌여 2만3천679명의 서명을 받았다. 

소환투표 청구를 접수한 시 선관위는 앞으로 청구인 서명부를 심사·확인하고 소환 대상자로부터 소명을 받으면 투표를 발의하게 된다. 

투표는 투표 발의 일로부터 20∼30일 이내에 이뤄져야 한다. 주민소환은 투표권자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하고 유효투표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확정된다.

 

그러나 오는 4월 13일 열리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60일 앞으로 다가와 이 절차들은 그 이후로 미뤄질 전망이다.

 

한편 서 시장은 오는 17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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