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를 힘 있는 경제·비전 도시로”

市, 제2의 안양부흥 공직자교육 5대 핵심전략·추진방향 밝혀

안양시는 15일 제2의 안양부흥을 위한 공직자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응용 기획경제국장이 주재한 이번 교육은 800여명(6급 이하)의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됐으며 제2의 안양부흥의 당위성과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 국장은 “교육에서 안양은 과거 전국 최고수준 공업지역으로 명성을 높였고 특히 2천년대 초(2002∼2004년)까지만 해도 전국지방자치경쟁력이 2위에 달했을 정도로 번영기에 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으로 인구감소와 세수증가율이 하강곡선을 그리면서 침체기를 걷고 있다며 제2의 안양부흥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국장은 또 “제2의 안양부흥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희망찬 비전도시ㆍ힘 있는 경제도시ㆍ따뜻한 인문도시ㆍ여유로운 힐링도시를 기본 목표로 정했다”며 “이를 위한 5대 핵심전략사업으로 △특성화된 권역별 발전계획수립 △첨단 창조산업 육성 △사람중심의 인문도시 조성 △맞춤형 도시재생사업 △안양천 명소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5대 핵심전략사업은 이전이 확정 또는 확정예정인 공공용지에 대한 활용과 창조경제융합센터 준공, 안양희망창조학교 운영, 안양5동 냉천지구와 안양9동 새마을지구 등에 대한 개발, 안양천 지천 정비 등 안양전반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20여개 사업으로 세분화된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제2의 안양부흥은 시민들의 참여와 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공무원들이 정확하게 숙지해 지역주민들에게 전파하는 것 또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이날 교육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시는 오는 25일 5대 핵심전략사업을 구체화하기 위한 부서별 세부추진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안양=한상근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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