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대적조직개편, 대규모 인사이동

시흥시가 오는 3월 중순께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함께 대규모의 인사이동을 단행한다.

 

김윤식 시장은 취임 2기에는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통한 주민간 소통 등을 장려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평생학습원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취임 3기에는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한 지원부서와 다문화 지원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하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건강도시지원과와 다문화지원과가 신설되며, 도시정비과는 복원되고, 올해 처음 개최되는 코리아문화수도 사업은 한시적으로 지원단이 운영될 예정이다.

 

17일 시에 따르면 건강도시추진본부를 신설, 기존의 체육진흥과와 위생과, 보건소(정왕지소)를 포함하고, 건강도시지원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그동안 다문화 팀으로 운영되던 것을 다문화지원과로 승격해, 여기에 2∼3개 팀을 둘 예정이며, 9개팀으로 운영되고 있는 세정과는 부과물관리를 담당하는 세정과, 징수를 전담하는 징수과로 분리할 계획이다.

 

배곧신도시개발을 담당하던 미래도시개발사업단의 조직이 오는 21일 만료됨에 따라 도시정비과(2팀)를 복원, 시흥광명지구와 토취장, 배곧신도시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코리아문화수도 행정지원단(2팀)은 부시장 직속의 한시기구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2일까지 이같은 내용의 입법예고를 거쳐 시 의회에 조직개편안을 상정하고, 경기도에 보고를 거쳐 오는 3월 중순께 조직개편과 함께 인사이동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는 “그동안 주민화합, 지역경제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을 위해 평생학습원을 운영해 왔으며, 이번에는 시민들의 건강을 챙기는데 중점두고, 관내 4만5천여명의 외국인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문화지원과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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