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포천시가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와 인명피해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포천서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총 출동건수는 956건 중 화재 피해건수는 404건, 재산피해는 63억3천여만 원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4년도에 비해 화재피해 건수는 404건으로 동일하지만 재산피해는 24억6천여만 원이 감소했으며, 인명피해도 3명 감소한 8명(사망1, 부상7)으로 나타나 전체적으로 피해규모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장소별 화재발생 현황은 비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158건(39.1%)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68건(16.8%), 차량화재 28건(6.9%)순 이었다. 또 발화 요인으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178건(44.5%)으로 가장 높았고,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82건(20.3%), 기계적요인 80건(18.5%)순으로 나타났다.
발화원인은 작동기기(전기적 요인, 기계적 요인)로 인한 화재가 182건(45.1%)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담뱃불 등에 의한 화재는 68건(16.8%), 불꽃·불티 67건(16.6%), 원인미상 37건(9.1%)순이다.
또한, 지역별로는 영중이 88건(21.7%)으로 가장 많았으며, 소흘 79건(19.5%) 군내 76건 (18.8%) 가 그 뒤를 이었다.
임원섭 서장은 “2014년도에 비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감소하기는 했으나, 부주의가 화재 발생의 주범인 만큼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가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천=김두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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