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다음달 27일 광명동굴 예술의 전당에서 ‘WBA 세계 여자 슈퍼 페더급 챔피언 타이틀 매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권투경기로는 세계최초로 동굴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사)한국권투협회와 광명시 체육회, 복싱연맹의 노력으로 성사됐다.
이날 경기는 ‘SPOTV’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며 챔피언인 최현미(26) 선수와 도전자인 콜롬비아 다이아나 아얄라(26) 선수가 타이틀을 놓고 승부를 겨루게 된다.
챔피언인 최현미 선수는 2008년 WBA 세계여자 페터급 챔피언이 된 이후 7차 방어에 성공한 뒤 지난 2013년 WBA 여자 슈퍼 페더급으로 체급을 올려 챔피언을 획득하고 2차 방어에 성공했다.
시 관계자는 “광명동굴은 영화, 연극, 음악공연, 패션쇼, 나아가 권투경기까지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며 “이번 경기가 광명동굴 관광객유치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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