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7호선 북부 연장노선 민락역 설치를”

의정부 민락 신도시 주민들 청원운동 나서

의정부 민락 신도시 주민들이 전철 7호선 북부 연장노선에 ‘민락역’ 유치를 위한 청원 운동에 나섰다.

 

민락 신도시 주민연대협의회는 카페를 통해 다음달 30일까지 민락역 유치를 위한 주민서명을 받아 지자체, 국회, 사업주관부서에 전달, 기본계획수립에 반영이 되도록 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또 민락역 유치의 당위성을 관련기관에 호소하는 등 전방위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민락1, 2지구와 앞으로 건설할 민락3지구(고산) 주민(10만명 예상)들로 구성된 신도시 주민연대협의회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현 노선은 1, 2차 예타조사에 실패하자 경제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고육지책으로 구상된 만큼 기본계획수립 때에는 시민편익을 위한 노선으로 바로 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주민연대협의회는 탑석역을 중심으로 한 현 노선을 서울과의 최근접 신도시 지역이자 양주, 포천, 철원방향의 교통 교두보의 역할을 하는 민락 신도시를 통과하도록 민락역을 설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민락역이 설치되면 앞으로 개통할 구리~포천고속도로, KTX/GTX와 연계교통망은 물론 탑석역 환승객 증가로 의정부 경전철 운영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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