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에 주민 93.4%가 스스로 금연을 선언한 아파트가 탄생했다.
지난 26일 양평읍 양근4리 소재한 양평코아루리버팰리스 아파트가 양평군에서는 첫 자율금연아파트로 지정돼 현판식까지 마쳤다.
제1호 자율금연아파트인 코아루리버팰리스의 경우 136세대 중 127세대가 금연환경 조성에 찬성(93.4%)했했다.
주민 대표를 중심으로 한 건강위원회를 발족해 자율적인 흡연부스 설치 등 건강한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자율금연아파트란 주민의 공동생활 공간인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지하 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등을 주민 스스로 금연구역으로 정하고 건강생활을 실천해 금연 문화 조성과 간접흡연 예방으로 건강한 생활공간을 만드는 아파트다.
권영갑 보건소장은 “자율금연아파트 지정을 시작으로 주민이 스스로 금연에 참여하는 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며 “체계적인 건강프로그램을 발굴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보건소는 2015년 5월 ▲금연환경조성에 관한 조례 개정 등 금연 확산을 위한 발빠른 행보를 걷고 있으며, 지난 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찾아가는 건강한 직장만들기 서비스 등 맞춤형 금연사업을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평=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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