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 2청 의정부경전철에서 사이버테러 초동대응 모의훈련 실시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은 3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의정부 경전철에서 사이버테러 초동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최근 고도화하고 있는 북한발 주요 기관 전산망 해킹 등 사이버테러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의정부 경전철 종합관제실 방송시스템 해킹으로 열차 및 역사 내 안내 방송이 중단되는 등 혼란이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한다.

 

제2청은 실제 상황과 같이 수사 전담팀을 편성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증거 확보 및 분석, 용의 IP 추적 등 대응 매뉴얼에 따라 조치에 나서며 경찰청을 통해 유관기관 협조 및 국제공조 등 지원을 받는다.

 

제2청 사이버수사대는 사이버테러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의정부 경전철 및 관내 주요기관과 핫라인을 구축해 비상협조체계를 정비하고 연 2회 모의훈련을 정례화 할 예정이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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