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서장 이병균)는 2일 소방서 2층 대회의실에서 소속 직원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펌뷸런스 대원 CPR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소방서 119안전센터 5개팀이 출전해 응급상황에 따른 대처 능력을 겨루고 화재진압 대원으로 편성된 펌뷸런스팀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평소 고혈압약을 복용하는 60대 남자가 화장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상황을 설정해 상황실과의 유기적 공조, 환자상태 확인, 팀원 간 역할 분담 등 10가지 세부 항목을 평가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올해도 팀워크가 돋보인 서현119안전센터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의 영예를 안은 소방장 이경수는 “CPR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현장에서 더욱 전문적인 소방관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훈련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면희 현장대응단장은 “펌뷸런스 경진대회는 심폐소생팀 접근, 의사소통, 능동적 대처를 배우고 평가하는 과정”이라며 “대회를 통해 직원들이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에 즉각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소방서는 2015년 한 해 소방정책 구급활동 평가분야에서 34개 소방서 중 4위로 상위권이었으며 출동건수는 2천376건, 일평균 37건, 하트세이버 수여 5건을 기록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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