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등산연합회 3·1절 기념, 시산제
이날 안양 호계사거리에 모인 200여 명의 회원들은 저마다 등산배낭에 태극기를 꽂고 시산제 장소인 모락산까지 1.5km를 3·1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리는 태극기 퍼포먼스를 펼치며 걸어서 도착했다.
이어 모락산 초입에서 진행된 안전기원시산제에서는 순국선열과 불의의 사고로 고인이 된 모든 산악인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올 한해 모든 등산동호인들의 무사·안녕한 산행을 기원하는 축문을 낭독했다.
이정국 회장은 “제97주년 3·1절을 맞아 우리 등산연합회원 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도 3·1절의 역사적 의미와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기억하기 위해 태극기 퍼포먼스 기념 산행과 모든 등산인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산행을 기원하는 경건한 마음으로 시산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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