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꿈꾸는 여성, 시민 구조 ‘눈길’

여주 임선아씨, 교통사고 현장서 신속한 응급처지

소방공무원을 꿈꾸는 한 여성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태 주위를 훈훈케 했다.

 

미담의 주인공은 여주시 가남읍에 거주하는 임선아씨(25). 지난 2014년 6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이천소방서 대월119안전센터 구급대체인력으로 근무한 경력의 임씨는 지난 8일 낮 12시15분께 이천시 부발읍 신하리 삼익아파트 앞 도로 상에서 보행자 A씨의 교통사고 현장을 목격, 도로에 쓰러진 A씨의 상태를 파악해 전두부 열상 및 부종, 출혈까지 위험한 상황의 환자의 곁에서 안정을 찾도록 돕고 기도를 확보하는 등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A씨의 곁을 든든히 지켜냈다.

 

한편, 임씨는 현재 1급 응급구조사로 소방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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