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교육지원청이 오는 9월 착공돼 내년 9월이면 한강신도시에 새청사가 건립된다.
지난 1983년 사우동에 개청한 이래 33년만이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해 추경예산에서 시설비 110억원이 최종 반영되면서 전체사업비 243억원이 확보돼 오는 5월 설계를 완료하고 7월에 공사를 발주해 9월부터 청사건립 공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13년 교과부의 청사이전(안)이 ‘중앙투자심사위원회’ 심의에서 승인돼 본격화된 청사 이전사업은 같은 해부터 3년동안 전체사업비가 모두 확보돼 올해 착공을 이룰 수 있게 됐다.
한강신도시 운양동 390번지(BC-07블록) 7천㎡의 부지에 건립되는 김포교육지원청은 토지매입비 128억원을 포함해 243억원을 들여 지상 4층, 지하1층(주차장), 건축연면적 4천250㎡(현 청사면적 2천49㎡)로 현 청사보다 2배 이상 규모로 건립된다.
사우동의 현 청사는 김포시가 매입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으나 재정상 현실적으로 어려워 김포지역 교원 복지시설이나 청소년 관련 시설, 도서관 등의 사용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청사가 이전되면 고객중심의 최상의 공공 서비스 제공은 물론 종합교육지원센터로서의 역할 수행과 교육효과의 질적 증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계획대로 예산이 지난해까지 차질없이 확보돼 올해 착공할 수 있게 됐다”며 “현 청사는 매각이 가장 합리적이겠으나 아직 확정되지 않아 다양한 이용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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