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4일 "의정부 경전철 위기는 지금도 진행 중에 있다" 며 시의회, 경기도 , 중앙부처의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안 시장은 이날 대법원의 의정부 경전철 경로무임 실시 선거법위반 판결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갖고 " ’무죄판결’은 사필귀정이다"며 "이번 대법원 판결로 지난 2014년 5월 시행된 경전철 경로무임은 교통약자에 대한 복지제공과 경전철사업의 파산방지를 위한 합법적이고 정당한 행정절차였음이 분명히 밝혀졌다" 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경전철 개통 이후 학생 및 장애인 할인, 경로무임제, 수도권통합 환승 할인 등 다각적인 수요 활성화 정책에도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고 지난해 9월 말 운영손실 누적액이 1천억 원에 이를 정도로 의정부 경전철(주)의 재무적 악순환이 계속되며 위기가 진행중이다" 며 “의정부 경전철(주)은 지난해 사업재구조화 방안을 제시해 지난해 12월부터 KDI 공공투자관리센터가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고 오는 6월께 결과가 나오면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 이제부터 모두가 관심을 갖고 합심해 경전철 문제를 해결해야 할 때다"며 “특히, 의정부 경전철(주)의 전향적인 협상자세가 요구된다" 고 강조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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