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7일 팽성읍 평택향교 일원에서 중요문화재 및 주변 화재,재난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능력향상과 보호를 위한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시행했다.
이번 훈련은 ‘문화재 안전관리, 미리미리!! 다함께!!’ 라는 슬로건으로 도지정 문화재 자료 제4호인 평택향교를 대상으로 시관계자, 소방공무원, 향교 관계자, 자율소방대 등 70여명이 참여하고 펌프차, 물탱크차 등 소방차량 8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119신고를 시작으로 중요 물품 반출, 소화기ㆍ옥외소화전을 활용한 초기화재 진압, 소방펌프차량과 사다리를 활용한 화재진압 등 평택시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한 실제와 같은 훈련과 함께 초기 대응요령 교육을 시행했다.
이날 참석한 공재광 시장은 “조상들이 물려준 유구한 민족문화 유산을 화재 등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게 보존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훈련으로 초동 대처 능력을 높이고, 지역주민 및 유관기관과의 상호 협력 체계를 통해 문화재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평택=김덕현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