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교각 벽화 디자인 선정 위한 시민 선호도 조사

▲ 3월 18일-전철 교각 벽화 디자인 선호도 조사 (2)

군포시는 도심을 가로지르는 대형 교통시설물인 전철교각을 책과 꽃으로 옷을 입힌다.

 

시는 상반기 중 전철 4호선 금정역~수리산역 구간 내 교각 136개 가운데 금정역~산본역 구간 내 교각 69개는 청소와 기본 도색으로 청결함을 살리고, 산본역~수리산역 구간 내 교각 67개는 디자인 도색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산본역~수리산역 구간 내 교각 도색은 책과 꽃을 활용해 전문업체가 기본 디자인을 하고, 각계 전문가의 조언으로 마련한 3가지 시안에 대한 시민 선호도 조사를 시행, 최종 디자인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5일부터 시 홈페이지(www.gunpo.go.kr)를 통해 홍보와 인터넷 설문을 진행 중이며 11개 동 주민센터와 산본역, 산본도서관 등에 투표판을 설치해 교각 디자인 시안 3가지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하고 있다. 선호도 조사는 27일까지 진행한다.

 

이익재 홍보실장은 “‘책 읽는 군포’가 ‘대한민국 책의 도시’에서 ‘책 나라 군포’로 발전 중인 것처럼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도심을 더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려 하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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