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현장 교육을 통해 창의적 인재를 양성한다

▲ 성남형 교육

성남지역 학생들은 지역의 다양한 행정·환경 교육자원 체험을 통해 애향심 고취는 물론 현장 교육을 통한 삶과 연결되는 산교육을 받는다.

 

성남시는 현장 교육을 통한 창의적 인재를 양성하고자 이달부터 연말까지 지역 내 초등학교 3학년( 8천400명)과 4학년(7천700명) 학생들이 시가 제공하는 체험버스를 타고 ‘우리 고장 성남’ 교과목 내용과 관련 있는 지역의 다양한 현장을 탐방한다고 22일 밝혔다.

 

3학년 학생들은 성남시청, 판교박물관, 고령친화체험관, 대통령기록관 등 행정기관과 문화시설을 순회 탐방하고, 4학년 학생들은 학교 주변의 계절별 자연환경 체험과 환경에너지시설, 수질복원센터 등을 방문한다.

 

특히 청소년수련관 수영장을 활용해 지난 2014년부터 초등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교육과정과 접목한 생존수영을 올해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학생들은 매뉴얼에 따라 생존수영을 배우고, 생존수영 워크북을 통해 매일 학습효과를 체크하며, 15차 시 과정을 마치면 학교장 인증서를 받는다. 초등생의 생존수영 프로그램은 지난 세월호 참사 등을 겪으면서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타지역의 벤치마킹이 잇따르면서 전국적으로 생존수영을 확산시키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2015년부터는 교육부도 수영교육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축구교실, 성남FC 탐방, 목공수업, 학교문화예술교육, 심폐소생술, 민주시민교육 등 다양한 지역특성화 사업을 통해 애향심을 고취하고 교육, 의료, 안전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있다.

 

신경순 교육청소년과장은 “부모의 소득·지위에 차별받지 않는 교육, 공평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모든 학생이 꿈을 찾아 노력하는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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