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 간 교류가 본격화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에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방문해 분야별 교류협약 체결 및 추진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의왕시의회 전영남 부의장을 비롯해 계원예술대학교 이남식 총장, 의왕시생활체육회 음영도 수석부회장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와 담당공무원 등 14명이 함께 했다.
방문결과 양 도시 간 교육분야 교류 활성화를 위해 계원예술대학교는 중국 호북과학기술대학교(총장 오기량)와 협약을 맺고 앞으로 교수 간 학술교류를 비롯해 디자인 학과교류 및 학생교류, 교육정보 및 자료 교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 의왕시 생활체육회는 셴닝시 체육국과 체육분야 MOU를 체결, 2019년까지 격년으로 상호 방문을 통해 교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으며 특히, 배드민턴과 탁구ㆍ테니스 등 3 생활체육 종목에 대해 오는 5월 31일부터 6월3일까지 셴닝시에서 친선경기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양 도시는 보다 긴밀하고 체계적인 교류업무 추진을 위해 올해부터 공무원 상호 교환근무를 시행할 계획으로 오는 4월 중순부터 의왕시 1명과 셴닝시 2명이 각각 파견돼 교류업무 지원에 나선다.
이밖에도 왕송호수 레일바이크와 연계한 관광코스 개발, 의왕시 청소년오케스트라 중국 방문 공연 및 셴닝시 예술단 의왕철도축제 방문 공연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성제 시장은 “교육과 체육, 행정분야의 교류 활성화를 위한 실무교류단 방문이 앞으로 양 도시의 번영과 우호증진을 위한 단단한 초석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양 도시가 더욱 실질적이고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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