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비상상황과 각종 강력사건에 효율적 대응... ‘경기북부경찰청시대 열다‘

“주민의 안전! 튼튼한 안보! 경기북부 경찰이 힘차게 출발합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지난 25일 의정부시 금오동에서 개청식을 갖고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시대를 열었다.

 

이에 따라 대북 접경지역으로 비상상황에 즉시적이고 상시적인 대응이 가능해지고 각종 강력사건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등 경기북부 특성에 맞는 능동적이고 효율적인 안보, 민생치안이 가능해졌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앞으로 경기북부 10개 시·군을 치안관할구역으로 해 320만명의 경기북부주민의 민생치안을 책임진다. 의정부·양주·고양·일산·남양주·구리·동두천·파주·포천·가평·연천 등 북부지역 11개 경찰서를 관할하고 앞으로 내년 말까지 고양과 남양주에 각각 1개 경찰서가 신설되면 관할 경찰서는 모두 13개로 늘어난다.

 

초대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서범수 전 경기2차장은 “‘주민의 안전과 행복! 경기북부경찰의 약속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안보치안과 민생치안확보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 청장은 개청식 직후 회령역을 찾은 데 이어 26일에는 의정부 신변전소를 방문해 테러안전대책, 방호실태를 점검했다. 서 청장이 이같이 개청과 함께 잇따라 다중이용시설과 국가 중요시설을 찾은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전국 경계태세 강화지시에 따라 대북접적지역을 관할하는 지역적 특성상 안보치안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의정부=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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