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전자과학고등학교가 30일 금연선도학교로 지정돼 전교생이 학교흡연예방, 금연교육 선포를 하고 나섰다.
양평군 보건소와 학교측에 따르면 양평전자 과학 고등학교 강당에서 진행된 행사에서는 전교생과 교직원 등 370명이 참석해 전 학년이 금연서약서 작성했다.
금연 전문 강사님의 흡연예방 및 금연에 대한 교육도 이어졌다.
별도로 설치된 부스에서는 흡연 폐해모형 및 폐기종 환자 체험, Co측정, 금연고글을 통한 금연체험 등을 실시했다.
보건소 금연상담사들의 개별교육 및 상담이 이루어지는 등 적극적인 학생들의 참여 속에 선포식을 마쳤다.
금연 선도학교 선포식에 참여한 한 학생은 “호기심으로 담배를 접하는 친구들이 안타까웠고, 금연을 하는 것이 이렇게 힘들지 몰랐다”며 자신과 친구들의 금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자과학고 홍충복 교장은 “학교흡연예방, 금연교육 선도학교 선포식을 통해 우리학교 학생들이 앞으로 살아가면서도 평생금연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유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군 보건소장(권영갑)은 “최근 들어 흡연자의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흡연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금연학교 만들기 사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 라며 “양평 전자과학 고등학교의 금연선도학교 지정을 발판으로 관내 전 학교로 확대 운영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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