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 명 유커 관광객, 경찰 덕분에 무사히 마쳐-
지난해 7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시와 관광공사 관계자들은 중국 현지 로드쇼에 참가해 인천을 홍보했으며, 이에 그치지 않고 같은 해 8월 중국 전담 여행사 관계자 등과의 간담회, 10월부터는 중국 유통회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팸투어 개최 등 순차적이고 전략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이러한 단계를 거쳐 맞이하게 된 단일 규모 최대 인센티브 관광객들은 컨벤시아에서 진행된 자체 기업회의 행사 뿐 아니라, 인천에서 차이나타운, 모래내시장,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 등 관광지를 방문했다.
드라마 속 장면을 연출하고 싶은 유커의 희망에 따라 인천의 대표관광지인 월미도 바닷가 문화의 거리에서 4천500명이 함께 모여 석양을 바라보며 연 치맥파티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런 대규모 관광객이 인천에 머무르는 동안 큰 사고 없이 매끄럽게 진행 될 수 있었던 숨은 공로자는 인천 경찰이었다.
중국 유통회사 관계자들의 팸투어 때 인천기마경찰, 관광경찰, 교통경찰이 방문객의 안전한 여행을 책임진다는 컨셉의 새로운 인천의 관광상품을 중국 측에 제시하였고, 인천 경찰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확실한 역할을 해주었다.
대규모 방문으로 인한 방문객의 안전과 질서유지를 위해 자체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300여 명으로 근무조를 편성하여, 160대의 관광버스가 운행되는 구간 및 정차하는 관광지 주변의 교통질서 유지, 기업회의가 개최되는 컨벤시아와 숙박 호텔 주변 순찰 강화 등 경찰의 기본업무뿐 아니라, 공항에서 숙소까지의 싸이카 경찰대 에스코트서비스, 치맥 파티 장소인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서 관광객 안전대책 등 관광경찰의 면모를 보여줬다.
아오란 그룹 인센티브 관광객들은 경찰이 민간인인 우리에게 에스코트서비스까지 해주니 귀빈 대접을 받는 것 같아 매우 좋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기마경찰대와 관광경찰대에 대해서는 멋있고 신기하다며 사진 찍기에 열중했다.
영국 런던 경찰이 바비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하나의 관광상품이 된 것처럼 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 경찰도 치안경찰을 넘어 관광경찰의 이미지가 부각되었고 앞으로 인천의 관광상품의 하나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인천에는 대형 인센티브 관광객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번 아오란 그룹의 경우와 같이 경찰의 적극적인 도움 없이는 인천 인센티브 관광의 발전은 어려울 것이다.
이번 6천명 손님맞이에 함께 해주신 경찰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우리시와의 지속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통해 인천의 마이스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했으면 한다.
백현 인천시 마이스산업과장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