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시장은 이날 낮 12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225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집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어 채 시장은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와 보상을 받아낼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겠다”며 “3.1운동 당시 화성 제암리에 발생한 4.15 학살사건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제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초대하겠다"고 했다.
이날 집회를 주관한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는 위안부 문제 해결에 써달라며 ‘정의와 기억 재단’에 316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28일 이뤄진 한일 외교장관회담 결과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는 일본 정부의 조건 없는 사과, 법적 배상책임 촉구,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한 소녀상 건립 지속 추진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날 집회에는 화성시 여성단체협의회원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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