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발자국, 발맞춰서 기다려요’ 군포경찰서, 어린이보호구역 26개소 등 32개소 설치

▲ 군포서 당정초 노란발자국
군포경찰서는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추진하고 있는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보행자 정지선을 그려 넣는 ‘노란 발자국’ 프로젝트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노란 발자국 프로젝트는 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 보행자 정지선을 그려 넣어 아이들이 차도에서 50cm∼1m 가량 떨어져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의 특수시책이다.

 

군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당정초교, 화산초교 앞 횡단보도에 노란발자국을 처음 그렸고, 이어서 지난 5일 관내 교통약자의 보행량 및 보행동선을 고려해 어린이 보호구역 26개소, 노인보호구역 4개소, 보행량이 많은 이마트사거리, 시청삼거리 2개소에 노란발자국을 그려 확대 시행하고 있다.

 

군포경찰서 관계자는 “현장여건에 따라 ‘정지선 라인’ 및 ‘노란 발자국’을 설치했고 보행자 안전시설 확충으로 학교 앞 등?하굣길 어린이 보행안전 확보 및 교통사망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당정초 녹색어머니 회장은 “노란발자국을 설치 하기 전에는 아이들이 교통지도 통제에 잘 따르지 않아 힘들었는데 노란발자국을 설치하고 난 이후 아이들이 자연스레 노란발자국에 발맞추어 질서 있는 등·하굣길 교통 환경이 조성된 것 같다며 경찰의 교통안전 노력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조희련 군포경찰서장은 “우리 아이들의 왕성한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동시에 안전 확보도 가능한 ‘노란발자국’의 설치와 같은 안전 대책은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포서,화산초 노란발자국

군포=김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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