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찾아오며 가평 자라섬 축제 봇물

본격적인 봄나들이 철을 맞아 힐링 레저를 위한 가평 자라섬 오토캠핑장(이하 자라섬캠핑장)이 캠핑가족들의 각광을 받으면서 네티즌들이 최고의 캠핑장으로 손꼽히고 있다.

 

북한강변에 자리한 자라섬캠핑장은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 드넓은 초원의 싱싱함과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캠핑메뉴가 다양해 많은 캠핑족이 이곳을 찾고 있다.

 

28만3천㎡규모인 자라섬 캠핑장은 캠핑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카라반 40동과 캠핑차량을 가져와 즐기는 95면의 카라반 사이트, 승용차를 옆에 두고 캠핑하는 190면에 오토캠핑장 등이 마련돼 다양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4인용 20동을 비롯 6인용 20동의 카라반은 맑고 깨끗한 자연속에서 깨끗한 시설과 숙소를 편하게 이용하는 캠핑카로 불리는 모터 홈(캠퍼밴)과 달리 이동식 주택을 차량이 끌어주는 캠핑트레일러로 냉난방은 물론 온수까지 공급돼 샤워도 하며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북한강변의 상큼함을 맛볼 수 있는 산책로에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모험놀이공원, 자전거대여소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사계절 온수를 이용할 수 있는 샤워장과 취사장, 세탁실 등을 마련했다.

 

자라섬캠핑장은 북한강 맑은 물소리와 바람소리, 캄캄한 밤하늘에서 총총한 별을 헤는 낭만과 아침에는 피어오르는 물안개가 호수로 둘러싼 자라섬 캠핑장에서만 볼 수 있는 특권이다.

 

한편 오는 23일과 24일, 2일간 제2회 렛츠 고 캠핑(Let‘s Go Camping)축제가 100개 팀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 연인, 친구들이 개발하고 만든 다양한 요리 레시피를 선보이게 되며 이원일 셰프가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해 참가자들이 만든 캠핑요리의 진면모를 보여주며 이밖에도 미니콘서트와 아이들을 위한 버블쇼, 바비큐 파티 등을 펼친다.

 

4월 마지막 주인 29일부터 5월1일까지 3일 동안엔 굿모닝 경기캠프 in 가평 캠핑페스티벌이 500팀 2천여명 참가해 로컬푸드 캠핑 요리왕, 지역특산물판매,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어 다음달 21일과 22일 이틀간에는 ′2016 스프링(Spring) 코카프(KOCAF)캠핑페스티벌이 열리고 6월18,19일에는 음악과 캠핑이 만나는 레인보우 아일랜드 뮤직&캠핑이 개최될 예정이며 오는 8월에는 2016 자라섬 불꽃축제가 8월 마지막주말과 9월 첫째주말에는 뮤지컬 콘서트가 계획돼 있다.

 

이와 함께 9월10일과 11일에는 자연 속에서(FOREST) 편안한 휴식, 캠핑과 함께(CAMP), 귀에 익은 대중가요(MELODY)가 융합된 멜로디포레스트캠프(이하 멜포캠)가 열리는가 하면 10월 1일부터 3일간 제13회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이 개최되고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은 보야지 투 자라섬(VOYAGE to JARASUM)의 막이 오른다.

 

한편 자라섬은 생태·레저·체험·축제의 콘텐츠로 성장하며 국민적 사랑속에 봄에는 자연과 레저가 융합된 녹색공간으로, 여름에는 물놀이 등 녹색샤워로, 가을에는 재즈, 겨울에는 종합놀이 선물세트인 씽씽겨울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