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위영옥)은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유아들의 재난대비를 위한 안전주간을 11~15일까지 5일간 운영했다고 밝혔다.
안전주간은 유치원 생활주제와는 별도로 하루 일과 전체 교육과정을 안전과 관련된 내용으로 편성·운영해 유아들이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 습관 및 능력을 기르고자 마련됐다.
특히 유치원생들은 이 기간 동안 가방에 노란 리본 배지를 달고 등·하원을 하며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해요 4월 16일…’ 슬로건을 통해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위 원장은 “안전 주간 운영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유아들에게 다시 한번 안전한 생활 태도를 강조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어릴 때부터 실천적 안전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유아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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