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와 중국 후베이성 셴닝시가 공무원 교환근무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9월 중국 셴닝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뒤 문화예술과 교육ㆍ생활체육 등 분야별 교류협력과 향후 추진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며 상생발전을 위한 본격적인 교류를 추진해 왔다.
양 도시는 긴밀하고 체계적인 교류업무 추진을 위해 1년간 상호 파견 근무방식으로 의왕시는 1명, 셴닝시는 2명이 각각 현지에 파견돼 상호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촉매 역할을 할 예정이다.
셴닝시 교환근무원 2명은 의왕지역 주요시설 및 기관방문, 부서별 업무파악 및 순환근무, 중국어회화 강의, 청소년 홈스테이 지원, 기업체 방문 등 경제교류 활성화, 중국관광객 유치 위한 관광코스 개발 등 다방면의 교류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김성제 의왕시장을 비롯한 박원석 부시장,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무원교류를 위해 방문한 중국 셴닝시 대표단 환영식을 개최했다.
환영식에는 정요영 셴닝시 부비서장과 공지평 공무원 국장, 하소정 재정감독국장, 사소룡 외사사무과 부주임을 비롯해 오는 12월까지 의왕시에서 파견근무를 수행할 교환근무원 별화중(33)ㆍ왕량(44ㆍ여) 등 6명으로 구성된 셴닝시 대표단이 참석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5월 철도축제 때 셴닝시 예술단 초청 공연과 모락중학교ㆍ온천중학교의 홈스테이 교류, 양 도시 체육회 간 친선경기 개최 등 활발한 교류가 추진될 예정”이라며 “교환근무원이 주축이 돼 경제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준 높은 교류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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