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펀드 운영사 G&P, ‘한중 디지털영상미디어 연구소’ 합작 설립

▲ 글로벌 펀드 운영사 G&P, ‘한중 디지털영상미디어 연구소’ 합작 설립
▲ ‘G&P’와 중국의 ‘중경중역재중여유문화산업투자유한공사’는 최근 ‘문화콘텐츠 디지털영상미디어’ 공동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3천억 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글로벌 펀드 운영사 G&P(대표 Agada Ryuㆍ아가다 류)가 최근 ‘중경중역재중여유문화산업투자유한공사’(회장 진우명)와 한중 양국에 ‘한중디지털영상미디어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G&P’와 중국의 ‘중경중역재중여유문화산업투자유한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 ‘문화콘텐츠 디지털영상미디어’ 공동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 20억 위안(한화 3천억 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펀드 운영사 ‘G&P’의 첫번째 한국 진출 사업으로, 최대 100억 위안(한화 약 1조5천억 원) 규모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기금은 각각 다른 명칭으로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에 운영하게 된다.

 

‘G&P’는 지난 1년간 북경, 상해, 중경, 심천, 우시, 홍콩 등 중국의 문화기금을 유치하기 위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중국 상무국의 100% 자회사인 ‘시현초상망’과 ‘한중문화콘텐츠’, ‘한중 영상미디어’ 펀드 기반의 사업 계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았다. 또 공동브랜드 ‘CK’를 기반으로 글로벌 인재양성과 일자리 창출 등 체계적인 투자를 통한 글로벌 기업 육성 등을 추진 중이다.

 

중국 유수의 문화관광 콘텐츠 기업 ‘중경중역재중여유문화산업유한공사’는 중국 중경에서 건설중인 600만㎡ 규모의 거대 ‘디지털복합문화테마파크’에 세계 최초로 ‘CK.로봇영상테마파크’, ‘CK.키즈테마파크’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과 전자상거래, 문화공간 및 콘텐츠제작 창업지원시설 등을 입주시키기로 결정했다. G&P는 시설 조성과 한국콘텐츠 관련 상품의 입점 및 운영 관리를 맡는다.

 

‘G&P’는 1차 투자 대상 관련 기업으로 한국의 우수 엔터테인먼트 관련 전자상거래,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공연, 웹드라마 등 문화상품 제작사에 대한 선별 작업과 중국 중경에 건설하고 있는 ‘디지털복합문화테마파크’ 입점 및 론칭을 위한 세부 계획을 완료했다.

 

한국의 ‘모바일게임협회’, ‘코스튬플레이협회’, ’한중무역협회’, ‘코리아엠씨엔(MCN)’ 등 문화콘텐츠 관련 단체와 기관도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 지속적인 콘텐츠 공급을 위한 공동사업을 진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G&P 아가다 류(Agada Ryu) 대표는 “현재 ‘문화콘텐츠’, ‘영상미디어’, ‘디지털영상미디어’ 등 중국의 다양한 문화콘텐츠 관련 기금으로 조성된 이번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시행하기 위한 협의가 구체적으로 진행중이다”면서 “한중 콘텐츠가 세계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거대 ‘창조경제’ 시장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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