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호 순환 자전거도로 민간 개방형 화장실 MOU 체결

▲ 평택호 자전거순환도로 화장실 평택시와 음식점간 상호협약
▲ 평택호 자전거순환도로 화장실 평택시와 음식점간 상호협약

“넓고 시원한 강가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철새도 찾는 이들을 반겨주는 평택호 순환 자전거 도로는 사진작가와 연인, 가족들의 새로운 힐링코스로 탄성을 절로 나게 합니다”

 

평택시 팽성대교부터 창내리, 신왕리, 내리 공원으로 연결되는 총 연장 48㎞의 자전거 순환도로가 조성되면서 환상의 노을이 펼쳐지는 최고의 하이킹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평택시는 최근 늘어나는 이용객들의 안전과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원정리 팽성 대교 앞 나루식당과 민간 화장실을 개방형 화장실로 사용토록 상생발전 MOU를 체결했다.

 

그동안 안성천 수변 산책로 및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화장실이 부족해 이용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으나, 이번 협약으로 자전거 이용자의 생리적 불편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는 부족한 화장실 확보를 위해 자전거 도로 주변 식당 삼정리(노랑등대), 노양리(호수가든) 등과 협의, 개방형 민간 화장실을 늘려갈 계획이며, 공공 화장실의 추가 설치 등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화장실 안내표지판과 자전거 보관대 등 편의시설을 설치, 쉽게 화장실을 이용하도록 하고 화장실 운영에 필요한 용품(화장지, 쓰레기봉투 등)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민간과 함께하는 개방형 화장실은 모든 이용자들이 편안하게 쉼터로 쉬도록 하는 동시에 주변 음식점 활성화를 위해 ‘상생발전을 위한 개방형 민간 화장실 공동 사용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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