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가평의 자연을 배우다, 가평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물별숲 생태과학교실’ 운영

▲ 상색초교 학생들이 최근 유명산 자연 휴양림을 탐방하며 수생 생물을 관찰하고 있다. 가평교육지원청 제공

“교실에서 천체를 관측해보니 새롭고 생태 수업이 더욱 기대되요”

 

가평의 청정공기를 한껏 들이마실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숙)은 유치·초·중·고교 학생이 참여한 가운데 직접 체험하고 활동하는 ‘찾아가는 물별숲 생태과학교실’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운영에 돌입한 생태과학교실은 연중 40회에 걸쳐 생태 환경을 차근히 배울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숲·물·별’ 등 총 3가지 테마로 운영되는 생태 과학교실은 우선 연인산도립공원, 유명산자연휴양림, 경기도잣향기푸른숲, 삼회생태복원지구 등 교과서에서 이론으로 학습한 숲 영역을 전문 강사의 지도아래 직접 눈으로 보고 느끼며 학습한다. 특히 목(木) 공예품을 제작하고 나뭇잎 탁본 뜨기 등 체험거리가 즐비하다.

 

이와 함께 물 영역은 가평·조종천 등 지역 하천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민물고기와 수생 생물을 관찰하는 가운데 가평의 수생 생태를 관찰하는 활동으로 꾸려졌다. 또 별 영역은 인근 천문관측 시설을 방문하고, 희망 학교로 전문 강사인력이 찾아가서 천체 관측활동과 실내 천문교육을 병행한다.

 

가평=고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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