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우유'로 6차 산업 일자리 창출

여성낙우회 및 낙농 후계자 모여 우유시장 어려움 극복위해 자연치즈 제조 체험교육 실시

▲ 평택시 남은 우유로 치즈와 요플레 가공 기술교육

평택시 여성낙우회원과 낙농 후계자들이 모여 어려운 우유시장을 극복하고 6차축산산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연치즈 제조 체험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우유 가공을 통한 체험교육농장과 낙농카페 등 창업을 생각하는 20여명의 낙농 후계자들의 높은 관심속에 6차산업을 꿈꾸는 도시 낙농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첫발을 내딛고 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특히 교육은 국내시장 우유소비가 38kg에서 최근 35kg로 줄고 우유 저가 덤핑 문제와 FTA 및 무분별한 쿼터관리 등이 문제가 되는 현시점에서 돌파구를 찾으려는 평택 낙농가의 자발적인 열정으로 이뤄졌다.

 

이들 낙농가들은 농가에서 남는 잉여 우유를 직접 가공 판매하기 위해 치즈가공과 우유가공, 요리체험 이론, 실습교육을 통한 기술습득과 경영컨설팅으로 차후 시범사업으로 연계해 체험교육목장 내지 카페로 육성한다면 새로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치즈제조 교육은 낙농가들의 남는 우유를 소비하고 원가상승에 대한 농가의 이중고를 타개함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수제 자연 치즈를 선보여 낙농가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며 “차후 낙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체험축산마케팅사업 시장으로 더욱 커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평택=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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