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는 12일 수도권 주요 고속도로에 통행료 무인수납기 42대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행료 미납의 주요 원인은 카드 미삽입과 통신오류로 인한 것이 대부분으로 올해 1분기에만 수도권에서 200만 건이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특히, 통행료 미납시 문자메시지로 안내되고 있지만, 계좌이체의 방법밖에 없어 고객의 편의를 위해 관내 22개휴게소와 졸음쉼터 3곳,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버스환승장 5곳 등에 무인수납기를 지난 10일 설치했다.
무인수납기는 연중 24시간 운영되며, 미납통행료 조회와 신용카드 납부가 가능하다.
또, 미납통행료 납부는 톨게이트 사무실, 전국편의점 CD기 등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도공콜센터(1588-2504)에 하면 된다.
김성엽 도공 수도권본부 고객팀 차장은 “통행료는 고속도로를 건설하는데 쓰이는 소중한 재원으로서 고의ㆍ반복적인 미납자에 의해 선량한 납부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계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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