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대리점 ㈜대승상사 이성식 대표가 어린이 교통안전 투명우산 나눔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대표는 16일 의왕시 오전동 오전초등학교(교장 조찬성)를 방문, 조찬성 오전초교 교장과 오전초교 운영위원장인 윤미근 시의원, 의왕경찰서 정일석 경비교통과장, 박재춘 교통관리계장,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명우산 470개를 전달했다.
투명우산은 비가 내릴 때 우산을 쓰고 등ㆍ하교할 경우 불투명한 우산에 가려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아 교통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투명한 우산을 제작해 전달한 것.
투명우산은 이름표와 위급함을 알리는 데 사용할 호루라기가 부착돼 있고 우산 표면에 야광처리가 돼 있어 어린이 교통사고와 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초교는 지형상 학교 인근 도로가 내리막길로 형성돼 있고 횡단보도가 많아 어린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조찬성 교장은 “학교가 경사도가 높아 등ㆍ하교 때 위험을 느끼고 있는데 기업에서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투명우산을 제공해 줘 감사하다”고 말했고 이성식 대표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담은 ‘투명우산 사연 신청’을 받아 심사해 오전초교에 전달하게 됐다”며 “투명우산 나눔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나가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의왕서 정일석 경비교통과장은 “지난해 의왕지역 어린이통학로 교통사고는 7건이 발생했지만, 올해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횡단보도와 내리막길이 많은 오전초교의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ㆍ하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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