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에 소외된 어르신들 공연관람 기회

안산 동산노인복지관 가정의 달 맞아 300명 어르신 모시고 '주현미 쇼' 관람

▲ 안산-어르신들 공연 관람 행사
▲ 안산-어르신들 공연 관람 행사

‘가정의 달’을 맞아 문화공연을 접해 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어르신들이 공연장을 찾아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안산시 관내 동산노인복지관(관장 이철현)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최근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참여자하고 있는 300여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안산예술의전당 해돋이 극장에서 개최된 ‘주현미 쇼’를 관람했다.

 

국내 최대 트로트 가수로 꼽히는 주현미 쇼 공연 관람은 그동안 복지관에서 실시한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성실하게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가정의 달을 맞아 마음을 더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바쁜 일상에서 신명나는 문화공연을 쉽게 접해보지 못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안산예술의전당에서 150석(1천600만원 상당) 규모의 관람료를 기부, 더욱 뜻 깊은 가정의 달 행사로 진행될 수 있었다.

 

공연을 관람한 어르신들은 “즐겁고 흥겨운 자리였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가수 주현미 노래를 직접 보고 듣게 돼 감개무량 하다”며 가정의 달 행사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표현 했다.

 

이에 복지관 측은 기번 기회를 통해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삶에 조금이라도 활력이 넘칠 수 있도록 어르신들이 선호하는 공연이 있을 경우 예술의전당 측 등과 협의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웃움을 찾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밝혔다.

 

안산=구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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