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밤일마을 운행 5630번 버스 개통, 주민숙원 해소

▲ 양기대 시장이 지난 23일 5630번 시내버스의 하안동 밤일마을 운행 개통식에서 버스기사를 격려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 양기대 시장이 지난 23일 5630번 시내버스의 하안동 밤일마을 운행 개통식에서 버스기사를 격려하고 있다. 광명시 제공

광명시는 광명밤일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버스(5630번) 노선을 지난 23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날 범안사거리에서 열린 개통식에는 광명밤일마을 음식문화의 거리 상가번영회와 양기대 시장, 나상성 광명시의회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마음으로 개통을 축하했다.

 

또한 이 자리에서 밤일마을 주민과 밤일음식문화의 거리 상가번영회는 양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등 버스 운행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동안 광명밤일마을은 도덕산과 구름산이 연결되는 광명시의 중심부에 위치하면서도 정주인구 및 유동인구 부족 등의 이유로 1개의 시내버스 노선만이 운행되고 있어 주민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날 개통된 노선은 하안동버스차고지~목동역을 운행하는 5630번으로 13대가 10~19분 배차 간격으로 운행되며, 신설되는 정류소는 안터마을입구, 밤일마을입구, 범안사거리이다.

 

앞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해 밤일마을, 밤일음식문화의 거리를 가려면 하안사거리 방면에서는 곧바로 5630번을 이용하면 되고, 밤일마을에서 하안동, 서울방면으로 이동하려면 하안동 버스차고지에서 서울버스 7개 노선으로 환승·이용하면 된다.

 

광명시 관계자는 “어렵게 시작한 서울버스의 운행을 시작으로 향후 광명사거리와 철산역 등을 운행하는 노선 유치를 추진해 밤일마을과 안터마을이 광명의 중심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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