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자춘추] 좋은 습관과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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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행위의 대부분은 평소 습관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 대개의 사람들은 기존의 익숙함에 안주하려고 하는 습성을 갖고 있다. 모든 사람은 각자 나름대로 인품을 갖고 있다. 인품은 습관에 의해서 만들어진다.

 

성공했다고 불리는 사람은 훌륭한 인품에 좋은 습관을 갖고 있다. 훌륭한 습관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이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고 했다. 습관이야 말로 개인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이다. 생각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고 한다.

 

좋은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정교육이 중요하다. 가정에서 우선 기초적인 인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여러 사람이 있는 식당에서 자녀가 떠들고 뛰어 다녀도 이를 제지하지 않고 감싸는 부모가 있는가 하면, 지하철 좌석 위에 신발을 신은 채 올라가 있어도 그냥 못 본 채 나두는 부모들이 있다. 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무분별한 허용이 자녀의 인성 발달을 그르칠까 걱정스럽다.

 

바른 습관을 들이는 교육은 가정과 학교에서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자녀들과 학생들을 남에게 폐를 끼치지 않고 이웃을 배려하는 따듯한 사람으로 키워야 한다. 가정과 학교에서 자녀와 학생의 가능성에 대한 신념을 갖고 스스로 바른 습관을 들이도록 생활 실천 교육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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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 학생들의 학교 규정 준수하기, 인사 잘하기, 교복 착용 잘하기, 독서 습관들이기, 남을 배려하고 돕는 습관들이기, 남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습관들이기 등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가정에서는 부모가,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자녀와 학생이 갖고 있는 가능성을 찾아내어 좋은 습관으로 꽃피어 주어야 한다.

 

교육은 ‘할 수 있다’라는 긍정의 믿음을 갖고 실천해야 한다. 실천하는 자가 열매를 거둘 수 있다. 생각을 실천해라. 행동으로 실천해라.

 

교육은 ‘할 수 있다’, ‘될 수 있다’를 실천하는 새로운 습관 길들이기다.

 

김유성 청덕고등학교 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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