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재단, 시민화합 ‘부침개 페스티벌’ 개최

▲ 0526 2016 부침개 페스티벌 열어
▲ 부침개 페스티벌 열어

 

재단법인 하남문화재단이 다음달 11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문화공원 일원에서 ‘2016년 하남 부침개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부침개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개최되는 것으로 지역축제의 성격을 띄고 있다.

 

하남지역의 특산물인 부추를 홍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이번 부침개 페스티벌은 크게 행사와 공연, 전시, 체험 4가지 테마로 나눠 펼쳐진다.

 

주요 행사로는 각 동별 부침개요리 경연대회가 진행된다.

 

부침개와 먹거리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 뒤 그 맛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우승한 동은 소정의 상품권을 수여받는다.

▲ 2016 하남 부침개 페스티벌

또, 각급 기관ㆍ사회단체장이 직접 나서 시민과 함께 대형(60cm 크기) 부침개를 지지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이밖에 길거리 공연으로는 사물놀이와 풍선마임, 버블매직 쇼, 리듬포차공연, 시민 즉석 장기자랑 등이 준비돼 있다.

 

한편, 지난 2000년대 초 하남시 면적의 98.4%가 개발제한구역이었을 당시 300여 농가에 100㏊ 이상 재배하면서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추 출하량의 70%를 점유했다.

 

이후 택지개발 영향으로 그린벨트 면적이 80%로 감소하면서 지난해에는 160여 농가, 48㏊로 줄었지만, 여전히 수확량 1천166t에 매출액 12억원으로 가락동 시장 점유율이 40%를 차지한다.

 

재배면적이 많이 줄었어도 아직 하남지역은 수도권 최대 부추 주 산지다.

 

하남=강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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