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국회의원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한강통과구간 ‘교량’ 건설 촉구

▲ 홍철호 국회의원5

홍철호 국회의원(새ㆍ김포)이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 한강통과구간의 ‘교량’ 건설을 다시한번 촉구했다.

 

홍 의원은 지난 1일 파주시 금촌3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수도권 제2외곽순환(김포∼파주) 고속도로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에 참석해 “김포와 파주시민들이 원하는 것처럼 낙후된 김포북부와 파주의 지역발전을 위해 한강통과구간이 반드시 교량으로 건설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제2외곽순환 김포∼파주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한강구간 통과방안 및 주변 IC 개설요구와 멸종위기종 수원청개구리 서식지 보호대책 요구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였다.

 

이 자리에는 새누리당 홍철호 국회의원(김포 을), 황순호 김포시의원, 유득선 김포시통리장단협의회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김포·파주 환경단체 및 주민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공청회에서 도로공사 관계자는 한강구간 통과방안과 관련해 “터널의 경우 내리막과 오르막 차로의 속도 차이가 60km/h를 넘어 사고위험이 많고 화재나 재난에 취약하다”면서 “향후 미래에 통일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교량으로 건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널로 참석한 황순호 시의원과 김포시 관계자들도 “낙후된 하성의 지역발전을 위해 한강구간을 교량으로 건설하고 하성IC를 설치해야 한다”며 “한강로를 하성IC까지 연장, 제2외곽순환 고속도로와 연결시켜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홍 의원은 “환경을 무분별하게 훼손해서는 안되지만,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위해서는 환경도 어느 정도 양보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양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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