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제일시장 입구 등 4곳에 신호등 설치

통행차량과 보행자가 많으나 신호등이 없어 안전을 위협받던 의정부시 도심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설치된다.

 

5일 시에 따르면 송산- 파발 교차로 사이 650m 태평로, 송산- 의정부역 동부광장 교차로 사이 350m 시민로, 송산- 경의 교차로 사이 태평로 등에는 14개의 횡단보도가 있다. 이들 횡단보도 중 신호등이 있는 곳은 로터리 근처의 4-5개에 불과하다.

 

특히 송산- 파발 교차로 태평로와 송산-동부 역 광장 시민로 횡단보도는 제일시장과 행복로 입구에 있고 시내버스와 각종 차량 통행이 많지만 신호등이 없어 무단횡단하는 시민이 많다. 태평로 제일시장 입구와 미즘 앞은 혼잡도가 높고 접촉사고가 빈발해 신호등을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잇따르는 곳이다.

 

시는 이들 횡단보도에 대해 경찰과 공동으로 실태조사를 해 무단횡단이 많은 곳을 우선하여 올해부터 신호등을 설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송산-파발 교차로 태평로 미즘, 제일시장입구, 구 터미널 로터리, 정오 금방 앞 등 모두 4곳에 신호등이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 설치된다.

 

시 관계자는 "민원이 있는 곳을 우선하고 보행안전을 위해 연차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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