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화성공장이 화성지역 치매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리니어블밴드 2천 개를 화성 서부경찰서에 기증했다.
리니어블은 위치 송신기가 장착된 시계모양의 밴드로 치매노인이 보호자로부터 일정거리 이상을 이탈하면 보호자의 휴대폰에 경보음이나 문자가 전송된다.
화성 서부서는 7일 오후 2시 곽생근 서장을 비롯해 송교만 기아차 상무, 이명식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장, 정일섭 대한노인회 화성시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니어블 전달식을 가졌다.
기아차가 리니어블 2천 개의 구입비용을 부담하고 화성시 사회복지협의회에서 이를 구매해 경찰서와 노인회를 통해 치매노인 가정 74곳 등에 보급하게 된다.
곽 서장은 “치매노인 안전을 위해 기업과 경찰이 함께 고민해 리니어블을 보급하게 됐다”며 “사회적으로 안심보호망이 구축되는 것인 만큼 리니어블 보급을 점차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성=박수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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